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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그러면 제가 녹취록을 들려드릴게요. 이게 최순실 씨와 통화한, 그러니까 최순실 씨가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에 통화한 내용인데 녹취록 들려주시죠.
[전화 녹취]
[최순실 : 사무총장이 뭐라고 얘기했다는 거야 그럼. 내가 SK를 들어가라고 했다고?]
[A 씨 : 네, 회장님이 지시를 했고, 최순실 씨가 지시를 했고, 박헌영 과장이 기획서를 만들고, 박헌영 과장하고 본인하고 그 기업을 방문했고, 안종범 수석이 또 확인 전화가 왔다 잘 됐냐고. 이거를 다 얘기한 겁니다. 벌써.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]
[최순실 : 그럼 어떻게해요.]
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이 다음에 또 이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. 정동춘 이사장이 이걸 거짓말을 해라라고 막으려고 했는데 정현식 사무총장이 검찰에 가서 그 말을 안 들었다는 얘기고요.
그다음에 또 있습니다. SK와 관련된 부분을... 그리고 이 다음에 하나가 또 있습니다.
[전화 녹취]
[최순실 : 왜 정현식 총장이 얘기한거를 못 막았어?]
[A 씨 : 아니 저기 정동춘 이사장님하고 김필승 이사님도 막으려고 했는데 본인이 너무 완고해가지고.]
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이 녹취록으로 봐서는 정동춘 이사장은 지금까지 뭔가를 감추려고 했던 사람입니다. 그렇죠?
[정동춘 /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]
아닙니다.
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어떻게 아니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세요?
[정동춘 /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]
그분이 막으려고 했다는 것은 본인 주관적 판단이라고 생각이 되고요. 저는 정현식 사무총장이 한겨레 신문에 인터뷰를 하기 전 한 2주 전인가요.
한번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본인은 자기한테 그런 청문 요청이 오면 자기는 숨김 없이 다 얘기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부분에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를 더 이상 토를 달지 않고 그러면 소신껏 하시기 바랍니다 하고 답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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